<p></p><br /><br />[앵커]<br>중국은 첨단 군사력에서도 결코 미국에 밀리지 않는다고 과시했습니다. <br> <br>미국의 글로벌 호크를 빼닮은 첨단 무인항공기에는 스텔스 능력과 AI 기술까지 적용됐는데요. <br><br>베일에 가려졌던 중국의 첨단 무기들을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활주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는 전투기들. <br> <br>이내 하늘로 솟아오르더니 고공비행을 펼칩니다. <br> <br>중국의 5세대 스텔스전투기 J-20과 J-35 입니다. <br> <br>미국의 F-22와 F-35에 비견되는 최첨단 전투기로 뛰어난 스텔스 및 초음속 순항 능력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br> <br>특히 J-20의 경우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J-20S가 처음 공개됐는데, 드론 편제기 조종을 염두에 둔 기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차량들 위로 가오리 모양의 항공기와 미국의 글로벌 호크를 빼닮은 항공기가 보입니다. <br><br>중국의 최첨단 무인 항공기들로, 정찰 기능은 물론 무기까지 탑재됐습니다. <br><br>스텔스 능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br> <br>이들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공중전을 펼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실제 운용되는 모습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어느 단계까지 개발됐을지는 미지수입니다.<br> <br>차량 위에 길쭉한 검은 형체가 보입니다. <br> <br>중국이 최초로 공개한 초대형 무인잠수정 AJX002입니다. <br><br>러시아의 핵어뢰 '포이세돈'과 형태가 유사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br>그 외에도 중국은 무인전투차량, 무인공병차량, 로봇 늑대, 무인수상정 등 다양한 무인 전력들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br> <br>레이저 대공무기, 방공포, 마이크로파 방출기 등 다양한 대드론 장비들도 선보였습니다. <br> <br>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이 단순한 무기 쇼가 아닌 미국 중심의 안보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정치·군사적 선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br> <br>영상편집: 이승근<br /><br /><br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