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강릉 가뭄에 물 600톤 싣고 온 독도경비함

2025-09-03 46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은 물 한 방울이 절실한데요. <br><br>독도를 지키는 경비함이 이례적으로 투입돼 동해시에서 물을 퍼날랐습니다. <br><br>강경모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커다란 배 한 척이 물살을 가르며 부두에 도착합니다. <br> <br>독도를 지키는 해경 경비함인 삼봉호입니다. <br> <br>동해시에서 받아온 물 6백 톤을 싣고 강릉에 온 겁니다. <br> <br>급수 지원을 위해 해경 경비함정까지 동원된 건 사상 처음입니다. <br><br>소방차량 50대가 배에서 물을 공급받아 정수장으로 옮깁니다.<br> <br>삼봉호는 내일까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본래 임무인 독도 수호 경비에 나섭니다. <br> <br>[권승범 / 동해해경청 경비계장]<br>"(배에) 600톤을 다 넣게 되면은 두 달 이상 작업을 할 수 있는 양입니다. 6백 톤을 다 실어본 경험은 처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r> <br>해경은 경비함 2척을 추가 투입해 급수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br><br>오늘도 소방차와 군 물탱크 차량, 민간 살수차 등 1백여 대가 동원돼 저수지에 물을 퍼날랐습니다. <br> <br>하지만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9%로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br> <br>가뭄 여파에 공공체육시설들도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br><br>[체육시설 관계자] <br>"강릉은 지금 전체가 비상이 돼서 안 되고 동해나 가면 할 수 있어요." <br> <br>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자 강릉시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r> <br>이르면 내일부터 1인당 6일치 분량인 생수 12리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민석 <br>영상편집 : 남은주<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