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시도했습니다. <br /> <br />강제수사에 반발하며 농성하는 국민의힘 측 주장을 일일이 반박하면서 적법한 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국회 본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 <br /> <br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당시 국회의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 관련 증거를 확보하려는 겁니다. <br /> <br />전날 영장을 집행하려다 반발에 막혀 철수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 농성에 또다시 가로막혔습니다. <br /> <br />박지영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법원이 발부한 적법한 영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자이고 봉사자인 국회의원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촉구했습니다. <br /> <br />다만 민의의 전당 내부, 야당 원내대표실이라는 장소 특성을 고려해 집행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임의제출 방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br /> <br />박 특검보는 주요 증거가 원내대표실에 있는데, '증거를 찾아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br /> <br />그렇게 되면 증거를 수색하는 주체가 특검팀이 아닌 당직자가 되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br /> <br />영장을 제시하지 않고 당직자들을 압수수색 했다는 야당 반발에는 대상자 5명 모두 적법하게 집행됐고, 사진도 촬영해뒀다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br /> <br />압수수색 영장을 미리 받아뒀다가 정치적 시기를 고려해 집행한 것이란 국민의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 전당대회 종료 이후인 지난달 27일 청구해 30일 새벽 2시에 발부받았고, <br /> <br />방어권 보장을 위해 주말에는 집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또 9월 1일이 정기국회 개원일인 점 등 국회 의사일정과 활동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어제(2일) 집행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YTN 조성호입니다. <br /> <br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br />영상편집 : 변지영 <br />디자인 : 김진호 <br /> <br /> <br /><br /><br />YTN 조성호 (cho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903221119731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