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과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를 노리는 프리즈 서울이 올해로 4번째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br /> <br />장외에서는 평소에 보기 힘든 국내외 굵직한 작가들의 개인전도 풍성한데요 <br /> <br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미술 장터 키아프는 올해 '공진'이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br /> <br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이고 내실 있는 운영과 동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 화랑협회의 설명입니다. <br /> <br />[이성훈 / 한국화랑협회장 : 이제는 외적으로 혼자만 성장하지 말고, 동반 성장하자 미술 생태계에 여러 주체가 있는데 같은 울림을 가지고 성장해 보자는 의미로…] <br /> <br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술 장터인 만큼 한국 근현대 미술을 재발굴하는 작업과 함께 <br /> <br />해외 주요 갤러리들의 출품작들도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br /> <br />신진 작가 발굴은 올해도 키아프의 강점으로 돋보였습니다. <br /> <br />세계 양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에는 가고시안, 데이비드 즈워너 등 세계 정상급 갤러리들이 부스를 내고 <br /> <br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br /> <br />불황 속에 키아프와 프리즈의 동행이 지속될지는 지켜볼 대목이지만 <br /> <br />4년 전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 서울을 선택한 프리즈를 통해 서울의 문화적 입지는 커졌습니다. <br /> <br />[패트릭 리 / 프리즈 서울 디렉터 : 서울의 문화적 구조는 세계 시장의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키아프와 프리즈라는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가진 페어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br /> <br />수천 년의 미술사를 탐구하는 '프리즈 마스터스' 에서는 고 함섭 작가의 한지작품이 눈길을 끌었고, <br /> <br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인 엘지 올레드는 박서보 화백이 즐겨 작업한 자연의 색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br /> <br />[박제성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 박서보 선생님의 화려한, 자연으로부터 온 색과 올레드의 기술이 만나서 색의 표현이나 인공지능이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br /> <br />장외에서는 김창열, 이불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부터 <br /> <br />루이스 부르주아, 마크 브래드포드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개인전까지 줄줄이 열려 <br /> <br />올 가을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br /> <br />YTN 김정아 기자입니다. <br /> <br /> <br />영상기자 : 이수연 <br /> <br /> <br />※ ... (중략)<br /><br />YTN 김정아 (ja-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50904022005413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