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하지만 피해자 측은 "좋든 싫든, 조국당 아니냐"며 비당원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건 형식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전혀 성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계속해서 박자은 기자입니다.<br><br>[기자]<br>성비위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해 온 강미숙 당 여성위원회 고문은 "비당원이어서 개입할 수 없었다"는 조국 원장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br> <br>강 고문은 7월 17일 장문의 서신을 조 전 대표에게 보냈다고 소개했습니다. <br> <br>수많은 옥중편지로 정치적 메시지를 냈는데 이 건은 답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좋든 싫든 조국혁신당은 조국의 당인데 당원 여부를 말하는 건 형식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광복절 사면 직후 만남을 요청했는데도, "9월 초 위로할 예정"이라는 답을 보면서, '사람은 후순위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br><br>강미숙 고문은 채널에이에 "절차만 갖추면 된다는 인식에 피해자가 절망했던 건데 아직도 사건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강미정 /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 (어제)] <br>"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거나 모른 척하던 시선들입니다." <br> <br>강 전 대변인 측은 조국 원장이 언급한 재발방지 권고안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br> <br>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br>영상편집:김지균<br /><br /><br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