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번 방중에선 김정은 일가가 착용한 수천 만원 시계와 가방 등 명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br> <br>해외 사치품 수입이 전면 금지됐지만, 버젓이 유입되는 겁니다. <br><br>서주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현지시각 그제 북러정상회담을 마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br> <br>[현장음] <br>"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br> <br>이때 김 위원장 왼쪽 손목에서 금빛 시계가 반짝입니다. <br><br>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해당 시계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제품으로 1만4100달러, 우리 돈 약 2000만 원 짜리라고 밝혔습니다.<br> <br>김 위원장이 해당 시계를 착용한 모습은 5년 전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등 여러 번 포착된 바 있는데 이번 방중 기간에도 다시 확인된 겁니다. <br> <br>동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7500달러, 우리 돈 약 10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든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br><br>대북소식통은 "김정은 일가가 해외 생활 경험이 있어 사치품을 잘 안다"며 "특정 제품을 골라 구매를 지시한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br> <br>[강동완 / 동아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br>"일반 북한 주민들은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호화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독재 정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안이죠" <br><br>NK뉴스는 "주민들에게는 외국 사치품을 금지하면서, 정작 김 위원장 일가는 착용하는 모습이 대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br> <br>영상취재 : 강철규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