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만납니다. <br /> <br />이 대통령이 장 대표의 요구를 수용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일대일 회동도 이뤄지게 됐습니다. <br />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납니다. <br /> <br />아직 악수도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겁니다. <br /> <br />오찬을 겸한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핵심 참모도 배석합니다. <br /> <br />[김병욱 /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합니다.] <br /> <br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여야 지도부와 회동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br /> <br />한일·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야당과 국정을 논의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br /> <br />[이재명 / 대통령(지난 25일) : 야당은 (대화에서) 배제해서는 안 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더라도 대화는 당연히 해야 하고요.] <br /> <br />하지만 국민의힘이 특검의 압수수색 등에 반발하며 정국이 더 얼어붙었고, 만남은 계속 미뤄졌습니다. <br /> <br />의제와 형식, 특히 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놓고 '물밑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 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br /> <br />특정 정당이 아닌 국민의 대표인 만큼 '포용의 정치'를 하겠단 의중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br /> <br />최근 반등한 지지율이 가져온 자신감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br /> <br />실제로 광복절 특별사면 등의 여파로 떨어졌던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했습니다. <br /> <br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무렵 지지율 가운데, 김영삼·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습니다. <br /> <br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지시 이후 11일 만에 이뤄질 이번 회동을 소통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김병욱 /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br /> <br />의제 역시 따로 정하지 않고,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여야 지도부의 생각을 듣기로 했습니다. <br /> <br />이 대통령의 '협치 의지'에 일단 야당이 호응하면서 만남은 성사됐지만, 쟁점 현안이 적지 않아 당장 가시적 성과물을 내는 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br /> <br /> ... (중략)<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520094570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