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노상 전차가 다시 등장합니다. <br> <br>해외처럼 우리도 트램이 생기는 건데요. <br> <br>위례선 트램, 시험 운행 현장에 가서, 곽민경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br><br>[기자]<br>[현장음] <br>"150만 서울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성전차는 끊임없이 시가를 왕래하면서…." <br> <br>1899년부터 1968년까지 약 70년간 서울 시내를 달렸던 노상전차, 트램이 58년 만에 부활합니다. <br> <br>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는 위례선 트램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에서 출발해 복정역과 남위례역을 연결합니다.<br> <br>위례선 운행을 앞두고 이번 달부터는 오송시험선에서 예비주행시험에 들어갔습니다. <br> <br>트램 길이 33.9m, 높이는 3.6m.<br><br>과거와 비교해 곡선형 외관이 눈에 띕니다. <br><br>트램은 초저상 구조로 제작됐는데요. <br> <br>노약자나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br> <br>[현장음] <br>"차량 이동합니다. 차량 이동합니다." <br> <br>트램에는 최대 250명이 탈 수 있습니다. <br><br>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이다보니 진동이나 소음도 심하지 않습니다.<br> <br>평균 시속 20~30km, 최고 시속은 50km까지 나옵니다. <br> <br>올해 연말부터는 위례선 본선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br><br>[박갑임 / 서울시 차량과장] <br>"5천km를 여기서 다 주행을 하게 됩니다. 본선에서도 시험 운행을 하고 종합적인 운행을 한 다음에 개통을 하게 되는 겁니다." <br> <br>서울시는 트램이 지상 교통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방안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성훈 <br>영상편집: 조성빈<br /><br /><br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