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했습니다. <br> <br>저마다 신기술을 뽐냈는데요. <br> <br>중국은 높은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를 내놨고, 우리는 목소리를 알아듣는 AI 냉장고를 내놨습니다.<br><br>어느 쪽이 더 우월한지, 장호림 기자와 눈으로 비교해보시죠.<br><br>[기자]<br>계단 앞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로봇 청소기 한 대. <br> <br>스스로 네 다리를 펴더니 장갑차처럼 정상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옵니다. <br> <br>중국의 한 로봇청소기 업체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사이버 X'입니다. <br><br>최대 25cm 높이까지 계단 등반이 가능한데, 탑재된 스마트 시스템이 장애물의 높이와 각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br> <br>AI 반려 로봇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곳도 있습니다. <br> <br>이에 반격에 나선 한국 기업들. <br> <br>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역대급 초슬림'을 강조했습니다. <br><br>두께는 5.1mm로 그동안의 시리즈들 중 가장 얇습니다. <br> <br>AI가 탑재돼 음성으로만 작동하는 냉장고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br><br>[현장음] <br>"냉장고 문을 열어." <br> <br>LG는 자체 AI를 활용해 10여 개의 가전 제품들을 한꺼번에 노래에 맞춰 움직이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br> <br>아직까지 프리미엄 가전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중국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거세게 추격을 해오고 있는 상황. <br><br>이번 IFA에 중국 참가 기업은 단일 국가들 중 최대 규모입니다.<br><br>중국의 기술 굴기 속에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한중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br> <br>영상편집: 박혜린<br /><br /><br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