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를 거슬러 올라가고, 좁은 장애물을 통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수상 스포츠가 바로 '카누슬라럼'입니다. <br /> <br />올림픽 정식 종목이지만 국내에선 즐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br /> <br />울산시가 580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경기장을 조성합니다. <br /> <br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국내 최초 국제 규격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br /> <br />카누슬라럼은 카약, 카누와 같은 배를 타고 초속 2m 이상의 급류와 역류를 헤치며 바위와 제방 등 30여 개의 장애물인 기문을 통과하게 하고 통과 시간과 기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겨루는 역동적인 경기입니다. <br /> <br />그러나 올림픽 정식 종목인데도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 경기장이 아직 국내에는 없습니다. <br /> <br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수상스포츠 육성과 전국 스포츠 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을 추진해 마침내 기본계획 용역작업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br /> <br />용역을 통해 드러난 건립계획에 따르면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남구 울산체육공원 내 울산실내수영장 앞에 총 3만 4천㎡ 부지에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길이 260m, 폭 15m 규모로 지어지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지원 시설도 들어섭니다. <br /> <br />관람석은 최대 1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습니다. <br /> <br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경기가 없을 땐 래프팅과 수상구조훈련센터, 빙상장, 야외수영장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br /> <br />특히 경기장이 들어설 울산체육공원은 이미 축구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사업비 절감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br /> <br />여기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300명 수용 규모의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연계하면 선수단 숙박까지 지원할 수 있어 국제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br /> <br />[하시원 / 울산시 체육지원과장: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의 카누슬라럼 경기장이 조성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경기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br /> <br />카누슬라럼 경기장은 국비 290억 원 등 총 사업비 58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울산시는 현재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카누슬라럼 경기... (중략)<br /><br />YTN 전우수 jcn (kimmj02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906031440110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