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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각에 오와 열...대규모 열병식, 미국은 왜 안 할까 / YTN

2025-09-05 3 Dailymotion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선 각종 첨단무기와 함께 장병 수만 명이 오와 열을 맞춰 각 잡힌 행진을 선보였습니다. <br /> <br />이런 열병식은 군사력을 과시하는 수단인데 세계 최강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을 비롯해 그 형태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br /> <br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중국군은 70분짜리 열병식을 위해 몇 달 전부터 강도 높은 제식훈련을 거쳤습니다. <br /> <br />오차 없이 한몸처럼 움직이는 의장대는 남성의 경우 평균 187cm, 여군은 178cm로 신장까지 맞춰 뽑기로 유명합니다. <br /> <br />첨단무기와 함께 자로 잰 듯 행진하는 장병들을 앞세워 군사기술은 물론, 정신무장까지 완벽하다고 과시하는 겁니다. <br /> <br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3일): 동지들, 안녕하십니까? (주석님, 안녕하십니까!) 동지들, 수고했습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할 뿐입니다!)] <br /> <br />이런 열병식은 주로 권위주의 국가나 독재국가에서 열립니다. <br /> <br />러시아도 지난 5월 전승절을 기념해 치렀고 북한은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 <br />서방에선 프랑스가 매년 혁명기념일에 열병식을 하지만, 왕정에 맞서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한 시민들의 저항을 기리는 의미가 큽니다. <br /> <br />미국은 지난 6월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단 명목으로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열병식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br /> <br />전차와 전투기가 동원됐지만, 군인들 행진하는 모습은 중국과 비교하면 산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br /> <br />[아이작 / 워싱턴DC (지난 6월): 행사가 처음 제안됐을 땐 아주 작은 규모였는데 트럼프가 키운 거예요. 집권 1기 때도 열병식을 시도했지만 안 됐고 이번에 자기 생일이자 이런 분열된 시기를 틈타 강행한 건 의도적이라고 봐야죠.] <br /> <br />미 국방부는 10년 전 중국 전승절 70주년 열병식 당시 그건 미군 스타일이 아니라고 깎아내렸습니다. <br /> <br />이미 세계 각지에서 운용하는 전략자산으로 최강의 군사력을 입증하고 있는데 굳이 따로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br /> <br />우리나라는 민주화 이후 주로 5년 주기로, 정권 첫해 국군의 날에 군이 시가행진을 했습니다. <br /> <br />윤석열 정부 들어선 2년 연속 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br /> <br />계엄 여파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최연호 <br />디자인 : 박유동 <br /> <br /> <br />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6051440860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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