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다음 소식입니다. <br> <br>K-POP, K-콘텐츠에 이어 이번엔 K-소스입니다. <br> <br>우리 고추장이 전 세계 K-푸드 열풍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br> <br>맵다고 외면당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환영받고 있는데요. <br> <br>덕분에 지난해 소스 수출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br> <br>오은선 기자입니다.<br><br>[기자]<br>한 외국인 요리 유튜버가 고추장을 들고 나와 소개합니다. <br> <br>[유튜버] <br>"두 개를 샀어요. 저는 이걸 정말 미친 듯이 써요" <br> <br>주로 볶음요리에 사용하거나 소스를 만들어 먹는다고 설명합니다. <br> <br>또 다른 유튜버는 매운 볶음면에 매운 소스를 섞어 먹는 챌린지를 펼칩니다. <br> <br>할리우드 배우인 기네스펠트로도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SNS에 올렸습니다. <br><br>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소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br><br>[셸비 / 말레이시아 관광객] <br>"먹어본 적이 있어요. 주로 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br> <br>국내 식품사들은 수출용 소스 상품을 따로 선보이고, 김치 맛이 나는 소스 상품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br><br>외국인 맞춤형인 수출용 고추장 소스와 국내에 팔고 있는 고추장입니다. <br> <br>색깔부터 확연하게 다르고 수출용 고추장이 약간 더 묽은 편이고요. <br><br>맛은 일반 고추장보다 매운 맛보단 단맛이 더 강합니다. <br> <br>케첩처럼 고기나 소시지를 찍어먹는 용도로 사용 됩니다.<br> <br>[샤응루/대만 관광객] <br>"제 생각에는 한국 소스가 (대만 소스보다) 더 매운 것 같아요" <br> <br>K소스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지난해 수출액은 약 4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br> <br>글로벌 식품사들도 속속 한국소스 개발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br><br>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김기범 <br>영상편집:방성재<br /><br /><br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