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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할 일 했다”…美 극우 정치인 “내가 신고”

2025-09-06 51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이번 단속은 단일 사업장에서 이뤄진 단속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br> <br>미국 현지에서도 한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거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할 일을 한 것뿐"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br><br>[기자]<br>미 국토안보수사국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단속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증거를 모아 실행한 최대규모 단속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스티븐 슈랭크/국토안보수사국 특별수사관] <br>"국토안보수사국 사상 단일 사업장 기준 최대규모 단속입니다." <br> <br>체포된 475명 중 대부분이 한국 국적이었다고 밝혔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공장 부지 내 하수구로 뛰어드는 등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현장 목격 직원] <br>"차례를 기다리고 신분증을 제시하고 그들이 신원 조회를 하게 한 다음, 나가라고 하면 그냥 나가야 했죠." <br> <br>미 국토안보부는 이번 단속에 대한 채널A의 질의에 "조지아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br> <br>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10조 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를 약속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국이 할 일을 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br>"기자회견 직전 그(단속)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ICE(이민세관단속국)는 그저 제 할일을 했을 뿐입니다." <br> <br>그러면서 외국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br> <br>한편 트럼프를 지지하는 조지아 지역의 한 극우 정치인은 자신이 한국 기업들을 수차례 신고했다고 밝히면서 노예노동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토리 브레이넘 / 미 극우 성향 정치인] <br>"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ICE(이민세관단속국)에 제보한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 그들은 노예 같은 임금을 받고, 일부는 돈을 받지 못했고, 누구는 착취를 당했습니다" <br> <br>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들어 대규모 사업장에 대한 이민 단속과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단속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br> <br>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창종(VJ) <br>영상편집 : 이혜진<br /><br /><br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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