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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경비함 합동 작전…물 570톤 강릉으로 운반

2025-09-06 3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주말인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br> <br>그런데 극심한 가뭄 탓에 빗방울이 간절한 강릉에는 야속하게도 이 비 소식이 빗겨갔습니다. <br> <br>해군 함정까지 동원돼서 급수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부 아파트와 숙박 시설은 제한 급수를 시작했습니다. <br><br>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거대한 선박이 물살을 가르며 부두에 도착합니다. <br> <br>해군 군수지원함인 4천200톤급 대청함입니다. <br> <br>450톤의 물을 싣고 동해에서 강릉으로 온 겁니다. <br> <br>[안재현 / 해군 1함대 사령부 군수참모] <br>"강릉시 가뭄이 해소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급수 지원을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br> <br>40톤 규모 이동식 수조가 설치돼 배에서 받아 놓은 물을 소방 차량이 퍼 가는 방식이라 시간이 훨씬 덜 걸립니다. <br><br>대기하던 소방차 70대가 10km 떨어진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물을 옮깁니다.<br><br>부두 한쪽에선 해경 독도경비함 삼봉호에 이어 1500톤급 제민13호가 투입돼 120톤의 물을 지원했습니다. <br> <br>오늘부터 강릉의 대형 아파트단지와 숙박시설에는 제한급수를 시작했습니다. <br> <br>강릉시 직원이 맨홀 뚜껑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상수도관 밸브를 잠급니다. <br> <br>100톤 이상 저수조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113곳과 숙박시설 10곳엔 홍제정수장의 물 공급을 끊었습니다. <br> <br>[현장음] <br>"상수도 공급이 중지된 이후에는 급수차가 방문해 지하 저수조에 물을 채워 사용할 예정이며 급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 돼 단수가 될 수 있음을…" <br> <br>[이영섭 /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br>"이틀 내지 이틀 반 정도는 현재 물탱크 용량 가지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br> <br>강릉시의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헬기, 군함 등 육해공 급수작전에도 어제 보다 더 떨어져 12.9%를 기록했습니다. <br> <br>당분간 비 소식도 없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민석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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