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수용된 시설이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논란이 일었던 곳으로 확인됐다. <br /> <br />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은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포크스턴 구금 시설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r /> <br /> 이곳 구금시설 공식 명칭은 구치소가 아닌 처리센터(Processing Center)다. ICE가 체포한 외국인의 체류 신분과 혐의 등을 조사하고 추방을 비롯한 처리 방침을 결정할 때까지 구금해두는 장소다. 이곳은 사설업체인 GEO 그룹이 소유 및 관리한다. 수용 가능 인원은 약 1100명이지만 과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r /> <br /> <br /> 포크스턴 구금 시설은 과거 국토안보부(DHS) 감사실의 불시 검사에서 열악한 환경을 지적받았다. <br /> <br /> 감사실의 지난 2022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곳은 2021년 11월 16∼18일 진행한 불시 검사에서 수감자의 건강, 안전과 권리를 훼손하는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4889?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