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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급파, 출장 단속…‘비자 단속' 리스크에 對美 투자 빨간 불

2025-09-06 401 Dailymotion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에 ‘비자 단속’ 리스크(위험)가 변수로 급부상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기습 단속해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체포·구금하면서다. 대통령실이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지만 불씨가 남았다. <br />   <br /> LG엔솔은 7일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를 현지에 급파했다. 김 CHO는 출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구금된 직원의 조속한 석방이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사태 직후 고객사 면담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현지 체류 직원에게는 귀국 또는 숙소 대기를 지시했다. <br />   <br /> 현대차도 추가 단속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가동했다. 미국 출장은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류하라고 권고했다. 협력업체까지 고용·비자 검증 절차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공장을 짓는 SK온과 삼성SDI, 한화오션, LS전선, 효성중공업, CJ푸드빌 등 기업도 비자 발급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긴급 점검에 나섰다. <br />   <br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구금자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재발과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체류지와 비자 체계를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장의 불은 껐지만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br />   <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체포 사태를 두고 “트럼프의 두 핵심 정책인 ‘불법 이민 단속’과 ‘미국 제조업 재건’이 충돌한 뜻밖의 장소가 됐다”며 “트럼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해외 ...<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4951?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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