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전북에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특히 전북 군산에는 1시간에 152.2mm의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br /> <br />앞으로 1~2시간 동안 충남과 전북에는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br /> <br />김민경 기자, 군산에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군산에는 시간당 152.2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습니다. <br /> <br />앞서 올해 최고 기록이었던 8월 13일, 인천 옹진 덕적면의 149.2mm를 뛰어넘은 겁니다. <br /> <br />현재 군산의 강수 강도는 시간당 99mm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극한 호우 수준이어서 침수 위험은 큰 상황입니다. <br /> <br />1시간 전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던 전북 익산에도 여전히 시간당 70mm 안팎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br /> <br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br /> <br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이들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 <br />현재 충남 서천과 부여, 논산, 전북 군산과 익산, 김제, 완주, 전주에는 호우경보가, <br /> <br />충남 금산과 계룡, 전북 진안, 무주, 부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br /> <br />이들 지역에서도 시간당 10에서 3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br /> <br />폭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지면서 충남 서천과 논산, 금산, 부여, 전북 군산과 김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앞으로 1∼2시간 정도는 충남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br /> <br />이에 따라, 전북 서부의 예상 강수량을 200mm 이상으로 상향했습니다. <br /> <br />충남에도 120mm 이상, 전남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다만, 단비가 시급한 강원 영동 지역은 이번에도 가뭄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이번 비는 중부는 오늘 새벽이나 아침까지, 남부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 <br />특히 남부 지방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다시 시작돼, 가을장마처럼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br /> <br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br /> <br />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90701543078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