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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고시' 영어유치원 23곳뿐?...규제도 관리도 어려워 / YTN

2025-09-06 1 Dailymotion

'4세 고시'라고 불리는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어유치원이 전국 20여 곳이라는 교육부의 조사 결과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br /> <br />집계부터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정부 규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도 커 향후 효과적 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br /> <br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영어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회원 수 12만여 명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br /> <br />카테고리 중 하나에 아예 입학 전 레벨 테스트 관련 항목이 있고, 커뮤니티 곳곳에서도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학부모들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br /> <br />여전히 전국 상당수 영어유치원이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라고 불리는 입학 전 테스트를 보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자 하는 겁니다. <br /> <br />교육부는 이 같은 테스트 탓에 어린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늘어나자 실태를 조사했고, 전국 728개 유아 대상 영어학원 가운데 23곳이 사전 등급시험을 본다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지속적인 행정지도에 나서고, 국세청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조사부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사전 등급시험 시행 유아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테스트는 보지만 분류상 유아 대상이 아닌 영어학원이나 아이들을 일단 받은 뒤 테스트를 보는 우회 방식을 걸러내지 못한 겁니다. <br /> <br />교육 당국이 꾸준한 감시와 감독을 예고하고 있지만, 학부모들 반발이 커 현실성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br /> <br />앞서 정치권에서 영어유치원 관련 규제 법안이 발의되자 일부 학부모와 교육단체는 반대 청원을 올리고, 관련 보고서를 만들어 국회 교육위에 보냈을 정도입니다. <br /> <br />근본적으로 무한경쟁 입시 체계가 크게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br /> <br />아무리 규제를 한다 한들 불안한 학부모들이 또 다른 4세, 7세 고시를 찾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 <br />YTN 김주영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90705163083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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