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직원 3백여 명을 돕기 위해 우리 영사관과 기업들이 미 조지아주 수용 시설을 찾아 면담과 당국 협의에 나섰습니다. <br /> <br />당분간 수용 시설에서 한국 송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부 환경이 열악해 안전과 건강 우려도 나옵니다. <br /> <br />현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br /> <br />[기자] <br />네, 미국 조지아주 폭스턴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지금 있는 곳이 구금된 한국인 직원 3백여 명이 수용된 시설인가요? <br /> <br />[기자] <br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수용 시설과 약 500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br /> <br />오전부터 시설 일대에서 취재를 하다 현지 경찰로부터 일대 접근 불가 통보를 받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br /> <br />이곳은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 -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과는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br /> <br />지난 4일 공장 건설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300여 명 사흘째 구금돼 있습니다. <br /> <br />오늘부터는 주 애틀랜타 영사 면담과 기업들의 조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br /> <br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 등은 오전 9시부터 8시간째 시설 안에서 구금된 우리 기업 직원들을 면담하고 있고, 조금 전에는 현장대책반장을 맡은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br /> <br />조 총영사는 우리 직원들이 최대한 빨리 풀려나는 게 최우선이고,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 <br />안에 있는 직원들의 소식도 궁금한데요, 전해지는 게 있습니까? <br /> <br />[기자] <br />직원들 면회를 위해 온 현지 업체들의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br /> <br />다만, 실제 면회까지 이어지지는 못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br /> <br />수용시설에서는 구금된 한국인 등에 대한 개별 조사가 한 사람에 4~5시간씩 정도 장시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이 조사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길 원하는지, 아니면 재판 등을 통해 미국에 남을지 등 개별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렇게 조사를 마치면 수감 번호, 이른바 A 넘버를 부여받게 되고, 번호를 받은 약 100명 정도의 직원들이 현재 외부 면담과 통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 <br />오늘 아침 구금된 직원과 통화한 현지업체 관계자 말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br /> <br />[현지 하청업체 관계자 : 아침에 한번 ... (중략)<br /><br />YTN 신윤정 (yus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07055541139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