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성 비위 문제로 시끄럽던 조국혁신당이 결국,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br /> <br />2차 가해 파문을 빚은 관련자들 역시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 당은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br />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당내 성 비위 논란을 빚은 조국혁신당이 주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br /> <br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br /> <br />[김선민 /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납니다.] <br /> <br />사건 이후 미흡한 피해자 구제 조치 등으로 은폐 의혹을 받았던 황현선 사무총장도 같은 날 사퇴했습니다. <br /> <br />[황현선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 당이 부족하고 서툴렀던 것이지, 은폐와 회피가 아니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r /> <br />'성 비위가 죽고 사는 문제냐'고 했던 최강욱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이어, <br /> <br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라고 말했던 이규원 혁신당 사무부총장 등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던 인사들도 잇따라 사의를 표했습니다. <br /> <br />지난 4일, 강미정 전 혁신당 대변인이 당내 성 비위 사건을 폭로한 지 사흘 만에 관련자들이 줄줄이 물러난 겁니다. <br /> <br />혁신당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지도부 총사퇴가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br /> <br />조국 원장 역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당내 최고 영향력을 가진 인사인 만큼 책임론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 <br />[조 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유튜브 '경향티비'): 석방되고 난 뒤에 바로 여러 일정이 잡혔어요. 저라도 빨리 이분을 만나서 소통했으면 어땠을까….] <br /> <br />지도부 전원이 물러난 혁신당은 곧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오는 11월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br /> <br />혁신당은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당직자 전원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내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 <br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br /> <br />영상편집 : 이주연 <br /> <br /><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7174403784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