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주말인 오늘 용인 경전철 운행이 무려 9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br><br>새벽 첫차부터 움직이질 않아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겼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br><br>보도에 강보인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수도권전철 기흥역에서 용인경전철로 연결되는 환승 통로. <br> <br>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출입금지 띠가 둘러져있습니다. <br> <br>오늘 오전 5시 반부터 용인경전철 전구간에서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br> <br>[용인시민] <br>"지금 타고 가려고 경전철을 갔는데 이거 딱 붙어있더라고요. 느닷없이 이게. 아직 (안내) 온 것도 없어요." <br> <br>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대체 교통편을 찾느라 불편을 겪었습니다. <br><br>[최민지 / 경기 용인시] <br>"버스를 타면 두 배 정도는 더 걸리는 상황이라서 좀 많이 당황스럽기는 하네요." <br><br>경전철 운영사 측은 "열차 제어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이상 동작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br><br>[용인경전철 관계자] <br>"시스템 장애로 (원인이) 나와 있는데. 조치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br>용인경전철은 오후 2시 25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br><br>운행 중단 9시간 만입니다. <br> <br>용인경전철은 지난 2023년 12월에도 시스템 장애로 3시간 가까이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br> <br>원인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도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급파하고 철도안전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찬우 <br>영상편집 : 남은주<br /><br /><br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