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미국 현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br><br>곳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열리고 있는데요.<br><br>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추방의 향기가 좋다"면서 멈추지 않겠단 뜻을 밝혔습니다.<br><br>이현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워싱턴D.C. 점령 종식"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대 수천 명이 가두행진을 벌입니다. <br> <br>[현장음] <br>"워싱턴D.C.에 자유를." <br> <br>트럼프 대통령이 범죄를 단속한다며 주방위군과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을 시내에 배치하자, 현지시각 6일, 시민들이 대규모 반발 시위에 나선 겁니다. <br> <br>[이 준 / 워싱턴D.C. 주민] <br>"여기가 우리 집입니다. 우리는 싸워야 하고 저항해야 합니다. 우리 동네 거리에는 주방위군이나 이민세관단속국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br><br>같은 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도 수천 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br><br>[현장음] <br>"트럼프 이 멍청한 광대야." <br> <br>시위대는 "트럼프의 군대는 없다" "추방을 중단하라" 등을 외치며 트럼프 타워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br><br>우리 국민 수백 명이 억류된 조지아주에서도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br> <br>시위대는 "이민 단속국은 조지아에서 나가라"면서 반이민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br> <br>미국 전역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확산하는데도 트럼프는 시카고, 보스턴 등으로 단속을 확대할 조짐입니다.<br><br>오히려 SNS에 "추방의 향기가 좋다"며 "시카고는 왜 국방부가 전쟁부로 불리게 됐는지 알게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이 이어질 것을 시사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br> <br>영상편집 : 허민영<br /><br /><br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