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오늘 새벽 한 차량이 길가에 서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더니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br><br>다행히 멀리 안 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운전자는 인사불성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br><br>조현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도로를 달리던 흰색 외제차가 길가에 서있는 SUV차량을 들이받습니다. <br> <br>바로 옆 가게에 있던 사람들이 충돌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옵니다. <br> <br>그런데 사고를 낸 차량, 잠시 멈칫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현장을 벗어나고, 이를 본 사람들이 신고를 위해 다시 가게 안으로 황급히 들어갑니다. <br> <br>승용차가 주차된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10분쯤. <br> <br>도주한 40대 운전자는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br> <br>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br> <br>고속도로 위 사고 현장을 지나는 차량들이 일제히 비상등을 켜고 서행합니다. <br> <br>뒷바퀴가 떨어져 나간 차량은 앞유리는 물론 천장 부위가 모두 찌그러졌습니다. <br> <br>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신탄진휴게소 인근에서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10시 쯤. <br> <br>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동승했던 10대 자녀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경찰 관계자] <br>"달리다가 빗길에 이제 미끄러져서 단독 사고, 그렇게 한 걸로 종결했네요."<br> <br>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br> <br>어제 오후 8시쯤에는 충북 음성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서 불이났습니다. <br> <br>불이난 기숙사 안에 근로자 17명이 있었지만, 황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br><br>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