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국내 정치권 소식입니다. <br> <br>당 내 성비위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결국 총사퇴했습니다. <br><br>지도부는 "대응이 미숙했다"며 뒤늦게 고개를 숙이면서도, 조국 원장 책임론엔 선을 그었습니다. <br> <br>당은 곧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조국 원장이 등판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br> <br>송정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김선민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br>"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납니다." <br> <br>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성 비위 사건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br> <br>2차 가해성 발언으로 비판 받은 이규원 사무부총장의 사의도 즉각 수리했습니다. <br> <br>[이규원 /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그제,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br>"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어쨌든 뭐 품위유지의무 위반은 되겠죠." <br> <br>당과 조국 혁신정책원장이 성추행 피해자를 외면했다며 강미정 전 대변인이 탈당을 선언한 지 사흘 만입니다. <br> <br>2차 가해 논란을 넘어 조국 원장의 방조 논란으로 번지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교감했냐는 질문은 일축했습니다. <br> <br>[황명필 /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br>"<조국 전 대표랑 교감은 어떻게, 얼마나 하셨는지?> 그런 건 없습니다." <br> <br>조 원장의 방조 책임론 또한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br> <br>[황현선 /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br>"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원장에게도 사과드립니다. 계속되는 고통을 버티고 또 버티는 조국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저에게 돌려주십시오." <br> <br>빠른 시일 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수습에 나설 계획인데 일각에서는 조 원장의 조기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br><br>2차 가해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br><br>"저로 인해 부담과 상처를 느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숙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채널A뉴스 송정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태 <br>영상편집 : 김민정<br /><br /><br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