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미국과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 됐습니다. <br><br>대통령실이 미국 현지에서 체포된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과의 협상 끝에 곧 풀려날거라고 밝혔습니다. <br> <br>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세기를 띄워 데려오겠다고 했습니다. <br> <br>70년 넘게 동맹 관계를 이어온 한미 간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한 충격파는 여전합니다. <br> <br>미국과의 교섭은 끝까지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한미 관계에 문제는 없는 건지, 정상들이 앞에선 웃었지만 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미국의 진짜 의도는 뭔지, 하나하나 확실히 짚어봐야 할겁니다. <br> <br>손인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대통령실이 미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 주의 배터리 건설 현장을 단속하며 우리 국민 300여 명을 구금한 지 이틀 만입니다. <br> <br>[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br>"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되어있는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되었습니다." <br> <br>정부조직개편안 확정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깜짝 발표를 한 것으로 외교부도 직전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br> <br>다만, 실제 석방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br>"행정 절차만 남아 있고, 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합니다." <br><br>강 비서실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출장자의 체류 지위 등을 점검·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기태 <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