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무소속 이춘석 의원이 차명으로 10억원이 넘는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자금 출처를 쫓고 있습니다. <br /> <br /> 이 의원이 지난 4년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4억2천만원∼4억7천만원대로, 차명으로 투자한 주식 규모가 신고 재산의 두 배가 넘는 셈입니다. <br /> <br />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이 약 3년간 차모 보좌관 명의의 계좌로 십수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br /> <br />이 금액이 같은 기간 이 의원의 알려진 수입과 재산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주로 현금으로 주식 계좌에 입금된 이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 의원은 2021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후 지난해 5월 말 22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야인 생활을 했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돈의 성격이 이 의원의 주장대로 '개인자금'이 맞는지, 정치자금법이나 청탁금지법 등에 어긋나는 위법 가능성은 없는지 따져보는 중입니다. <br /> <br />이번 수사는 이 의원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보좌관 명의로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시작됐습니다. <br /> <br />이들은 차명 거래와 관련한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는 인정했으나, 국정기획위원회 등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br /> <br />오디오: AI앵커 <br />자막편집: 박해진 <br /> <br /><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90808575548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