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잇따른 선거 패배로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사임을 결정했습니다. <br /> <br />앞으로 누가 총리로 뽑히느냐에 따라 일본의 국내외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일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입니다. <br /> <br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br /> <br />[기자] <br />네. 도쿄입니다. <br /> <br /> <br />이시바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배경부터 전해주시죠. <br /> <br />[기자] <br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 11개월 만에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br /> <br />일본 여당이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등 주요 선거에서 잇따라 패한 데 따른 집권 자민당 안팎의 사퇴 압박을 결국 견디지 못한 겁니다. <br /> <br />이시바 총리는 애초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국내외 주요 과제에 대한 책임을 거론하며, 총리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고수해 왔습니다. <br /> <br />하지만 총재 교체를 위한 조기 총재 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찬반 결정을 하루 앞두고, <br /> <br />자민당 의원과 지자체 대표들의 찬성표가 계속 늘어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br /> <br />특히 모리야마 간사장 등 당내 주요 핵심 간부들이 모두 사임을 밝힌 데다, 이시바 내각에서조차 조기 총재 선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br /> <br />이시바 총리로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내에서 고립이 심화 되는 상태였습니다. <br /> <br />이시바 총리가 조기 총재선거에 직접 출마하더라도 승산이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br /> <br />총리 고유 권한으로 중의원 해산도 한때 고려했지만, 대의명분이 없다는 당 안팎의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접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결국 이시바 총리는 어제 저녁 6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총재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이시바 총리는 차기 총재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이어갈 예정인데, 총재 선거는 이르면 10월 초순쯤으로 예상됩니다. <br /> <br /> <br />이제 앞으로 이시바 총리의 후임이 누가 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는데, 차기 총리가 누구냐에 따라 한일 관계에 영향이 적지 않겠죠. <br /> <br />[기자] <br />일본 총리는 국회 의석수가 많은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지명되는 경우가 절대 다수입니다. <br /> <br />다만 현재 일본 여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만큼, 소수 야당이 후보를 단일화하면 야당이 총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야당들의 정책 방향 등 이해관계가 달라 야당 후보 단일화가 당분간 쉽지 않은 만큼, ... (중략)<br /><br />YTN 김세호 (se-3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0816565473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