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참 오래도 걸렸습니다.<br> <br>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거부해 온 정청래 민주당 대표, 오늘은 이렇게 손을 맞잡았습니다. <br> <br>장동혁 대표, "마늘과 쑥을 먹고 있었는데 악수에 응해줘서 고맙다" 뼈 있는 말을 건넸는데요. <br> <br>화기애애했지만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br> <br>스튜디오에 회동 마치고 온 장동혁 대표 나와있거든요. <br> <br>이혜주 기자 보도 보시고 만나보겠습니다. <br><br>[기자]<br>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오찬장에 들어서는 이재명 대통령. <br> <br>[현장음] <br>"환영합니다." <br> <br>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를 합니다. <br> <br>이어 장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첫 악수를 나눕니다. <br> <br>[현장음] <br>"보기 좋네." <br> <br>사진 촬영 때도 이 대통령은 손을 잡고 찍자고 제안했습니다. <br> <br>장 대표는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 한 정 대표를 겨냥해 뼈있는 농담을 했습니다. <br> <br>[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br>"당대표 되자마자 마늘하고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미처 100일이 안 됐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r> <br>"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 달라"는 장 대표의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br> <br>[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br>"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끝내는 대통령이 되어 주십사 하는…." <br> <br>[여야 대표 오찬 회동] <br>"더 세게 하실 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br> <br>이 대통령은 막판에 야당 대표에게 발언 기회를 한 번 더 건넸습니다. <br><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br>"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무관용의 원칙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br><br>[여야 대표 오찬 회동] <br>"정 대표님이 하신 말씀 때문에 더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서…." <br><br>[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br>"정청래 대표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는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면서 민생을 챙기고…." <br><br>오찬 주메뉴는 화합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이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기태 박희현 <br>영상편집: 박형기<br /><br /><br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