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하지만, 성 비위 사건 피해자 측은 "조국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br> <br>조 원장만 바라보는 지도부 구조가 되면, 냉철하게 이 사건을 볼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br>박자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조국혁신당 성비위 피해자의 대리인인 강미숙 당 여성위원회 고문은 조국 원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강미숙/ 조국혁신당 여성위원회 고문(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br>"조국 전 대표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으시면 조국 전 대표의 아무래도 의견이 가장 우선시 될 것이고요. 다양한 의견이나 이런 것들이 끝장 토론으로 가려면 오히려 제3자가…." <br> <br>수평적인 구조에서 냉철하게 사태를 보기 위해선 제3자가 낫다는 겁니다. <br><br>혁신당 관계자는 "조 원장이 이번 사태를 방관했단 의혹을 받는 만큼 피해자 측이 거부감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당 소속 의원들도 이런 피해자 측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백선희 /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 <br>"(피해자 측과) 의사소통은 쌍방이 하는, 의사소통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만…." <br> <br>현재 조 원장은 피해자와 만나기 위해 연락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당 일각에선 피해자 측 인사를 비대위원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자은 입니다. <br> <br>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br>영상편집:김지균<br /><br /><br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