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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힘들지 않도록”…인촌상에 해밀학교 선정

2025-09-08 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가수 인순이 씨가 자신과 같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우려고 세운 해밀학교가 올해 인촌상 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br> <br>인촌상, 올해의 얼굴들을 이현용 기자가 소개합니다. <br><br>[기자]<br>사진 동아리 학생들이 선생님 도움을 받아 촬영 기법을 공부합니다. <br> <br>중학생들로 대부분 다문화 가정 아이들입니다. <br> <br>한글이 익숙지 않은 학생들이 한 교실에 모여 수업하는 해밀학교로 올해 인촌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br> <br>다문화 가정 출신 가수 인순이 씨가 자신의 사춘기를 떠올리며 학생들을 돕고자 설립한 곳입니다. <br> <br>[김인순 / 해밀학교 이사장] <br>"혹시라도 나처럼 힘들어 할 수 있으니 몇 명의 아이들이라도 내가 옆에서 같이 걸어준다면 어떨까. 그냥 단순히 그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br> <br>AI를 활용한 '다국어 동시 번역 시스템'도 개발해 다문화 교육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r> <br>언론·문화 부문엔 신달자 시인이 선정됐습니다.<br> <br>1964년 등단한 신달자 시인은 삶의 고뇌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여성시를 개척했다는 평가입니다. <br><br>인문·사회 부문 수상자 서울대 경제학부 김병연 교수는 북한 경제 실태를 실증 자료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김병연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br>"경제는 일종의 (배의) 닻을 보여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움직임이 보이고 어디로 갈 건지 보이는 거죠." <br> <br>과학·기술 부문은 김범준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br> <br>고체와 액체의 사이 성질을 가져 '제4의 상'이라 불리는 '네마틱 상'을 최초로 발견해 양자 컴퓨터 개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br> <br>제39회 인촌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리며, 각각 상금 1억 원과 메달이 수여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기범 <br>영상편집: 석동은<br /><br /><br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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