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역대급 폭우 할퀸 전북, 피해 집계도 '아직'...복구 총력전 / YTN

2025-09-08 1 Dailymotion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전북 지역은 곳곳에 물바다로 변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br /> <br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관계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br /> <br />윤지아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하늘이 뚫린 듯 쏟아진 비에 도심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던 군산. <br /> <br />이틀이 지났지만, 바닥은 여전히 온통 흙탕물로 가득합니다. <br /> <br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가 수십 곳이 침수됐습니다. <br /> <br />[문영진 / 침수 피해 상가 주민 : 제가 여기서 장사한 지 15년째인데, (침수 피해가) 네 번 일어났어요. 네 번.] <br /> <br />1층 전체가 잠긴 매장에서는 진열대의 물건 수천 개가 몽땅 젖어 트럭으로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br /> <br />9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br /> <br />[탁윤지 / 침수 피해 상가 주민 : 작년에는 여기 일층 진열장까지 다 쓸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물막이를 이중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또 발생했네요.] <br /> <br />물에 잠겼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배수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 <br />기계실까지 물이 차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수도 공급까지 끊기자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br /> <br />아파트 단지에는 이렇게 간이 화장실이 설치됐습니다. 수도가 끊겨서 주민들이 임시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던 겁니다. <br /> <br />농촌도 예외가 아닙니다. <br /> <br />익산시 함라면에서는 비닐하우스 수십 동과 논밭이 물에 잠겨 수확 예정이었던 농작물이 모두 못쓰게 됐습니다. <br /> <br />순식간에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농사에 쓰는 중요한 물건들을 빼낼 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겨우 몸만 피했습니다. <br /> <br />[차경달 /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 농민 : (감자를)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해야 하는데 현재는 전부 다 죽은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br /> <br />비가 너무 많이 와 이례적으로 아직 피해 집계도 끝내지 못한 상황. <br /> <br />일단 중간 집계 결과 전북에서는 200동에 가까운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겼고, 축구장 6천 개 규모의 논밭이 침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 <br />최종 피해 규모가 나와야 알겠지만, '역대급 폭우에 역대급 피해'가 예상됩니다. <br /> <br />YTN 윤지아입니다. <br /> <br /> <br />영상기자 : 최지환 <br /> <br /> <br /> <br /><br /><br />YTN 윤지아 (jd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908204105805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