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남부 지방에는 또다시 최고 12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br /> <br />파도가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치면서 해안가와 저지대에는 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역대급 가을 호우가 쏟아진 남부 지방에 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br /> <br />전선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이번에도 호남 등 남부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br /> <br />기상청은 밤사이 비구름이 강해지며 남부와 제주도에 많은 비가 집중되고, 특히 전남 해안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극한 호우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 <br />주말 사이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정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진 호남 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 <br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9일 화요일 우리나라 남쪽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br /> <br />특히 이번 주는 대조기 기간까지 겹칩니다. <br /> <br />조수 간만의 차가 한 달 가운데 가장 커져 해수면이 높아지는 때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만조 시 범람이나 침수 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 <br />침수 위험 지역은 창원 마산과 제주도 성산포, 전북 군산, 인천 등으로 지난달보다 해수면 높이가 최대 30cm가량 높아지겠습니다. <br /> <br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해상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진 않겠지만 이번 주는 달의 인력으로 인해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입니다. 해안가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남해안과 제주도는 정체하는 비구름 영향으로 앞으로 이틀 정도 강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기상청은 가을 호우 피해가 큰 곳에서는 적은 비에도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와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br /> <br />YTN 정혜윤입니다 <br /> <br /> <br /> <br />영상편집 : 고창영 <br />디자인 : 임샛별, 안세연 <br /> <br /> <br /><br /><br />YTN 정혜윤 (jh0302@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90820424205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