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우리 국민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br /> <br />미국 측과 조율을 마친 상태지만, 본인 동의 등의 행정 절차 등이 남아 있어서 전세기 투입 시점은 미정입니다. <br /> <br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남아있는 막바지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br /> <br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정부는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된 한국인 300여 명 전원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 <br />미국 측과는 이미 협의를 마치고, 마무리 행정 절차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br /> <br />자진 출국을 할 경우 본인 스스로 미국을 떠나겠다고 동의하고 출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방 기록은 남지 않습니다. <br /> <br />그렇다고 미국 재입국 시에 모두 불이익을 받지 않는 건 아닙니다. <br /> <br />외교부 당국자는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비자 형태나 체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는 재입국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자진 출국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에 남아 개인적으로 이민법에 따른 재판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br /> <br />외교부는 이 같은 개인 동의 여부 확인 등의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전세기 투입 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br /> <br />[조현 / 외교부 장관 : (전세기의) 정확한 미국 출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아. 그것은 단순히 테크니컬 하고,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br /> <br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br /> <br />미국에 도착하는 대로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전문인력 취업비자 확대 등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조현 / 외교부 장관 : 그런 (비자 발급 제한) 문제점을 저희들이 인식하고 있었고, 이번 일 계기로 제가 방미해서 협상의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br /> <br />외교부는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가운데 250여 명을 면담한 결과 우려했던 인권침해나 구금시설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YTN 홍선기 입니다. <br /> <br /> <br /> <br />촬영기자 : 이성모 이상은 <br />영상편집 : 서영미 <br />디자인 : 신소정 <br /> <br /> <br /><br /><br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8213604522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