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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지는 금감원 ‘검은옷’ 시위, 한수원 노조는 용산 갔다

2025-09-09 1 Dailymotion

주요 부처와 산하 공기업들이 정부 조직 개편안의 후폭풍에 휘말렸다. 직원들 동요가 커지고, 관련 산업 경쟁력이 휘청인다는 우려에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br />   <br />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9일 대통령실과 국회 앞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원전 수출은 산업통상부가, 원전 건설과 운영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쪼개지게 됐다. 원전 운영과 수출을 동시에 하는 한수원은 ‘시어머니’가 2명이 생기는 등 혼선을 빚을 수밖에 없다. 강창호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원자력을 탈원전주의자 김성환 장관에게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해 현실화되면 국민만 전기요금 급등 등으로 수년간 고통을 받다가 다시 원상복귀될 것”이라고 말했다. <br />   <br /> 예산 뺀 기재부 “정책조정 역할 할지 의문” <br /> 정책 분야의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개편안대로라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재생에너지·원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과 전력 관련 정책을 가져간다. 국내 에너지 소비의 약 90%를 차지하는 석유·천연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정책은 산업부에 남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가스와 전력을 나눠서 관리하는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부처 간 칸막이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등에 문제가 생길 소지도 많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은 원전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며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주무부처를 분리하는 것은 스스로 수출 경쟁력에 족쇄를 채우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br />   <br /> 공직사회도 요동치고 있다. 9일 오전 8시 금융감독원 직원 700여...<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5710?cloc=dailymot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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