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교섭단체 연설의 첫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본회의장에 섰습니다. <br /> <br />정 대표 내란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국민의힘 해산까지 언급했는데,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br />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br /> <br />[기자] <br />국회입니다. <br /> <br /> <br />정청래 대표 연설의 주요 내용부터 정리해볼까요? <br /> <br />[기자] <br />정청래 대표 연설의 제목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갑시다]였습니다. <br /> <br />연설의 핵심 키워드, '내란'과 '개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br /> <br />내란 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닌 시대정신이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역시 헌법을 어기고 국민을 사지로 몰아세운 데 책임을 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을 향해선 그만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내란세력과 단절치 못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단 걸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br /> <br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사시렵니까?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br /> <br />정 대표는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요, <br /> <br />무소불위 권력을 누려온 검찰과 사법, 언론 이른바 3대 개혁 필요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비정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이라고 호소했습니다. <br /> <br />검찰개혁의 경우 추석 귀향길 검찰청 폐지라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며 의지를 재확인했고요, <br /> <br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대법관 증원 등을 담은 사법 개혁 부분에선 사법부를 정조준했는데, 국회가 예산과 인원을 늘려준다는데 반대하는 조직은 처음 본다며, 법원 스스로 개혁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br /> <br />정 대표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발표한 민생경제협의체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취약계층 채무부담 감면,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법 강화 등도 강조했습니다. <br /> <br /> <br />국민의힘은 정 대표 연설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br /> <br />[기자] <br />국민의힘은 자리를 뜨지 않았지만 정 대표 연설에 큰 소리로 받아치며, 계속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br /> <br />특히 정 대표가 내란당이라고 규정하고 당 해산 심판을 언급할 때 반발 강도가 셌습니다. <br /> <br />야당 의원들은 미국 대사관저... (중략)<br /><br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9155344602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