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미국 현지에서조차 최우방국 한국에 너무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br> <br>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조차 한미 관계를 뒤흔들었다며 미국 정부를 지적했습니다 . <br> <br>김재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군사 작전하듯 한국인을 체포하고 가둔 것을 두고 현지에서도 비판이 나옵니다. <br> <br>[다니엘라 로드리게스 / 美 이민자 인권 동남부 연대] <br>"한국인들은 위협받고, 부당한 대우와 학대를 당했다고 느꼈습니다. 문명사회에서는 우리 집과 차,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대우할 수 없습니다." <br> <br>조지아주 하원 의원은 그동안 쏟아부은 투자 유치 노력과 한국과의 관계 모두 엉망이 됐다고 날을 세웁니다. <br> <br>[알렌 웨스트브룩 /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PIP <br>"승자가 없습니다. 억류돼 공포에 질린 이민자는 물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국 이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br> <br>"이번 작전이 한미관계를 뒤흔들었다"며 "한국은 미국의 최우방국이자 핵심 아시아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현대차의 미국 투자 발표에 "아름답다"고 추켜세웠다"며 "하지만 한국인 직원들이 쇠사슬과 밧줄에 묶인 채 끌려 나오는 장면은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br> <br>AP통신도 "이번 조치는 한국 사회에 혼란과 충격, 배신감을 불러일으켰다"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br> <br>영상편집 : 변은민<br /><br /><br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