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 <br>드디어, 내일 구금된 우리 직원들을 데리러 대한항공 B747 전세기가 미국으로 갑니다. <br> <br>내일 떠나지만 아직 언제 돌아올지가 명확하지 않죠. <br> <br>의료 시설도 갖춘 최대한 큰 비행기가 뜰 걸로 보입니다. <br> <br>장호림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내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합니다 <br> <br>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B747-8i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br> <br>총 좌석은 368석. <br> <br>구금된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한꺼번에 탑승시킬 수 있는 크기로 대한항공이 보유한 여객기 중에서도 중대형급에 속합니다.<br> <br>당초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대형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어 애틀랜타 공항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br><br>출발 시엔 좌석을 비운 채로 운행하겠다는 방침인데, 의료진이 탑승하거나 의약품을 싣고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해당 기업들도 귀국을 앞두고 분주해졌습니다. <br> <br>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지에서 구금된 직원들의 짐을 챙기며 귀국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현대엔지니어링도 구금된 60여 명 협력사 직원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행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br><br>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 10억 원은 양사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br> <br>전세기는 한국인들을 데리고 모레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br> <br>영상편집: 김지향<br /><br /><br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