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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한국인 상태 묻자 “노코멘트”…가족 면회도 금지

2025-09-09 0 Dailymotion

<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석방이 예고는 됐지만, 오히려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미국 조지아주 열악한 구금시설에 잡혀서 풀려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300여명 이야기인데요. <br>  <br>주말에 진행됐던 가족 면회까지 중단되면서 현장 불안감은 커지고 있고 진출한 기업들 정상 작업이 불가해지면서 대체 미국에 공장 짓고 사업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나아가 한미동맹까지 흔들거리는 거 아니냐,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오늘 내일이 분수령이 될 걸로 보이는데요. <br><br>먼저 조지아 현지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을 취재중인 최주현 특파원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br> <br>[기자]<br>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톤의 디레이제임스 교정시설. <br><br>구금 닷새째인 현지시각 어제도 삼엄한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br><br>시설 직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건강 상태를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냉담했습니다. <br> <br>[구금시설 직원1] <br>"(한국인들의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사무실에 가서 물어보세요." <br><br>[구금시설 직원2] <br>"노코멘트, 말하지 않겠습니다." <br> <br>눈길 조차 주지 않고 아예 자리를 뜨는 직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br> <br>체포된 한국인들을 상대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취재진 등 외부인들에게 경계심을 최고조로 드러낸 겁니다. <br> <br>운동 시간에 나온 수용자들 사이로 한국인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br><br>수용자들과 장벽 너머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국인 관련 정보는 대략적인 분위기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br> <br>[구금시설 수용자] <br>"(ICE에 붙잡힌 한국인들을 봤습니까?) 네 그들은 여기 있습니다. (그들 상태는 어떤가요?) 괜찮아요." <br><br>구금 상황은 더 열악해졌습니다.<br> <br>하루 전까지 가능했던 면회도 중단된 겁니다. <br> <br>일반인 면회는 주말만 허용되면서 오늘 구금시설 주변은 전면 통제됐습니다.<br>  <br>현재는 외교 당국자 소수만 시설 출입이 가능한 상황. <br><br>당국자는 우리 국민이 '자진 출국' 형태로 귀국할 수 있도록 미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조기중 / 워싱턴 총영사] <br>"미국 측 협조를 잘 받아서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br>  <br>이런 가운데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구금됐던 우리 국민이 재입국할 때 불이익받지 않도록 협의할 예정입니다. <br> <br>조지아주 포크스톤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은원 <br>영상취재 : 정명환 김창종(VJ)<br /><br /><br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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