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유럽 최대 자동차 박람회, IAA 현장에 저희 기자가 가 있는데요. <br> <br>최첨단 기술을 갖춘 미래 자동차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br> <br>자동차의 두뇌와 눈, 귀 역할을 하는 전장 기술들, 휘황찬란합니다. <br> <br>독일 뮌헨 현지에서 김태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br><br>[기자]<br>전시장 한 가운데 서 있는 초록빛 승합차 차량. <br> <br>주변에서 소리를 내자 차량 등에서 불이 깜빡입니다. <br> <br>차량 뒤에서 다가오는 자전거가 벨을 울리면 이렇게 후미등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고 운전자에게도 경고를 보냅니다.<br> <br>구급차부터 사람이 다가온 소리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br> <br>주행 중 움직이지 않아도 주차 공간을 찾아주는 AI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br> <br>차량에 탑재된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가 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br> <br>[현장음] <br>"<주차 공간이 나면 알려줄래?> 네, 뒤쪽 왼편의 흰색 차량이 주차장을 떠났습니다." <br> <br>차량용 카메라 앞에서 서니,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의 형체가 잡힙니다. <br> <br>야간에 어두운 옷을 입은 사람이나 장애물도,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br> <br>운전석에 앉아 버튼을 누르자 차량 전면 유리창에 현재 속도와 함께 주변 도로상황이 띄워집니다. <br> <br>현대모비스가 유리창에 특수 필름을 적용해 만든 '홀로그래픽 기술'입니다. <br><br>운전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br> <br>특수필름으로 유리창 전체에 정보를 띄운 건 세계최초입니다. <br><br>삼성이 만든 디스플레이는 종이처럼 얇고 잘 휘는 OLED의 강점을 살렸습니다. <br> <br>내비게이션과 뒷좌석 등 차량 곳곳에 얇고도 유연한 형태의 화면들을 구현해 냈습니다. <br> <br>AI와 첨단 전장기술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고 있습니다. <br> <br>뮌헨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락균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