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중국 도심에서 최근 음주운전 차량이 인파를 향해 돌진해 7명이 다쳤습니다. <br> <br>곳곳에서 잇따르는 음주운전 사고에, 중국 당국이 단속에 나섰지만,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br>[기자]<br>복잡한 번화가에서 갑자기 차량 한 대가 인파를 향해 돌진합니다. <br> <br>차와 충돌한 사람들이 곳곳에 쓰러지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br> <br>[현장음] <br>"이리와요. 함께 (차를) 들어요. 들어 올려요." <br> <br>현지시각 6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도심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친 겁니다. <br> <br>중국 현지 매체는 사고를 일으킨 2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최근 산둥성에서도 음주운전 돌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br> <br>검은색 SUV가 차선을 바꾸다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해 사람들을 그대로 덮쳐 6명이 숨졌는데,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 농도 0.13%로 조사됐습니다. <br> <br>중국 남부 푸젠성에서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br> <br>[목격자] <br>"음주운전이네, 음주운전이야." <br> <br>혈중 알코올농도 0.22% 상태로 식당가로 돌진한 사고를 낸 직후였습니다. <br> <br>중국 당국에 따르면 매년 12만여 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br><br>음주운전 단속과 캠페인이 중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br><br>영상취재 : 위진량(VJ)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