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우리 직원들이 구금돼 있는 미국 조지아주 상황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br> <br>예고대로라면, 지금 이 시각, 직원들이 석방이 되어서 버스 타고 공항으로 이동을 했어야 하는데요. <br> <br>아직 구금시설에서 나오지 못하고 갇혀 있습니다. <br> <br>뭔가 돌발 상황이 발생한 건데요. <br> <br>우리 정부는 석방 1시간 전 미국 측 사정으로 오늘 출국이 어려워졌다고 공지했습니다. <br> <br>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몇 시간 뒤, 비행기에 타야 하는데, 모든 것이 시계 제로로 돌아간 상황, 저희가 취재된 내용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 <br> <br>첫 소식 박선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외교부가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교정시설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과 관련해 갑작스런 공지를 발표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50분입니다. <br> <br>"미국 측 사정으로 전세기가 현지시각 오늘 출발하기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협의 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br> <br>외교부는 현재까지 일정이 변경된 이유나 통보가 온 경로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오늘 오전 10시 21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 국제 공항으로 날아간 전세기는 현지시각 오늘 오후 2시 반, 우리시각 내일 새벽 3시 반 쯤 우리 국민 300여 명을 태우고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이륙 11시간 40분 전, 현지 도착시간 기준으로는 약 8시간 전 갑자기 출국이 불발된 겁니다. <br> <br>통보가 온 건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한 지 이미 5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이어서 통보가 급박하게 이뤄졌음을 짐작케 합니다. <br> <br>이로 인해 포크스턴 구금 시설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구금 기간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대통령실 관계자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전 협의 없이 일정이 조정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br> <br>영상편집 형새봄<br /><br /><br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