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자, 지금 보시는 이 전세기가, 우리 직원들 싣고 귀국할 비행기입니다. <br><br>지금 현재 상공을 날아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곧 도착 하거든요. <br> <br>그런데 공항으로 와 있어야 할 직원들이 못 오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br> <br>공항 현장에 최주현 특파원 나가 있습니다. <br> <br>Q. 최 특파원, 지금 직원들이 못 나오고 있단 소식 들었죠? <br> <br>[기자]<br>네 저는 몇 시간 뒤 대한항공 전세기가 도착할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와 있습니다. <br> <br>지금 이곳 시각은 오전 6시를 막 지났는데요, 제가 방금 전에 확인해보니 전세기가 미국 본토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지금으로부터 약 4시간 40분 뒤인 현지시각 오전 10시 40분, 한국시각 오후 11시 40분 쯤 전세기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원래 계획대로라면 우리 국민 300여 명이 현지시각 오늘 오후 2시 반, 우리시각 내일 새벽 3시 반 쯤 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br> <br>하지만 돌연 출국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항 내부도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br> <br>특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버스를 나눠 타고 공항 활주로까지 곧바로 들어올 것으로 보였는데 이런 계획도 사실상 중단되자 활주로 안팎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br> <br>현지에서는 호송 방식을 놓고 한미가 이견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Q. 현장에서는 출국 준비를 하고 있었을텐데, 계획이 어떻게 되죠?<br><br>네 당초 우리 국민들은 공항에서 약 400km, 차로 4시간 반 정도 떨어진 구금 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습니다. <br> <br>예정대로였다면 우리 국민들은 도착 후 출국장에서 별도의 수속 절차 없이 활주로에서 곧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등 평소와 다른 출국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br> <br>체포됐던 약 300명이 동시에 통상적인 과정을 밟을 경우 공항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탑승자들의 여권을 모두 대한항공 측이 수거해 일괄 처리하는 방안이었습니다. <br> <br>또 구금시설에서 옷만 갈아입고 곧바로 공항으로 올 예정이었습니다. <br> <br>현지에 남아있던 구금자들의 짐은 업체 측이 미리 일괄 수거해서 항공 화물로 부쳐놓은 상황입니다. <br> <br>현재 전세기에는 대한항공 직원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료진 등 추가 인력은 이미 현장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지금까지 애틀랜타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정명환(VJ)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