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정면 비판하며 “대통령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 어떤 대답도 국민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br /> <br />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은 헌법 제1조 1항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 공화국’으로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br /> <br />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 “회복의 100일이 아니라 파괴의 10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br /> <br /> 이어 “지금 보이는 현상은 삼권분립이 아닌 삼통(統)분립”이라며 “세간에는 용산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충정로 대통령 김어준이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br /> <br /> 장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한 여야 합의를 파기한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을 당 대표가 뒤집고, 당 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r /> <br /> 그는 또 “이재명 정권은 ‘반(反)4정권’이다. 반경제, 반자유, 반민생, 반민주 정권이라고 평가한다”며 “이 정권은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떠나게 만들고 있고,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br /> <br /> 이어 “취임 100일이 지나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도 밥상을 차려놓고 숟가락 얹기 바쁜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r /> <br /><br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6145?cloc=dailymotio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