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KT 지사 방문해 사고 상황 파악·점검 <br />SK텔레콤 해킹 이후 5개월 만에 통신사고 또 발생 <br />소액결제 피해 발생 뒤 2주 가량 사실상 무대응 <br />늦장 대응 비판에도 현행규정 근거로 책임 회피<br /><br /> <br />KT 무단 소액 결제 사고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br /> <br />하지만 SK 해킹 사고 이후 다섯 달 만에 유사한 보안 사고가 터지면서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이성규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배경훈 장관이 무단 소액결제 침해 사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KT 광화문 지사를 방문했습니다. <br /> <br />배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br /> <br />특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용자 보호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보안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말했습니다. <br /> <br />하지만, 과기정통부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 <br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 이후 통신사고 방지를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침해 사고가 또 발생한 겁니다. <br /> <br />경찰이 KT에 접촉 이상을 알린 게 지난 1일. <br /> <br />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 KT의 신고가 접수되고 나서야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렸습니다. <br /> <br />소액결제 피해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2주 가량 통신사의 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겁니다. <br /> <br />[이덕환 / 서강대 명예교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업무 담당하는 쪽에서 여러 가지 불편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국민이 원하는 만큼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 <br />늦장 대응 비판에도 현행 규정을 핑계로 KT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과기정통부. <br /> <br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국가적 차원의 대비책이 없다면 'AI 3대 강국 도약'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br /> <br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br /> <br /> <br />영상편집 : 황유민 <br />디자인 : 임샛별 <br /> <br /> <br /><br /><br />YTN 이성규 (sklee9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5_20250911180447116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