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br> <br>어제 이 시각 여야가 만나 '더센특검법' 수정안에 합의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br> <br>정청래 대표가 틀면서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br> <br>오늘 본회의에선 합의안이 아닌 민주당 안대로 통과됐고, 국회는 그야말로 극한 대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br> <br>이혜주 기자입니다.<br><br>[기자]<br>[우원식 / 국회의장] <br>"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br> <br>이른바 '더 센 특검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br> <br>3특검은 올해 연말까지 수사 기간이 길어지고, 수사 인력도 크게 늘어납니다. <br><br>수사 기간은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만 일부 늘리기로 한,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는 하루 만에 파기됐습니다. <br><br>정청래 대표가 재협상을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br> <br>[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br>"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습니다. 특검법 원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지시를 한 겁니다." <br> <br>민주당은 오늘 아침 회의를 거쳐 협상 파기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br> <br>[문금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br>"어제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관련한 협상은 최종 결렬된 것으로. <원안대로 오늘 본회의 (올라가나요?)> 네 원안대로 그대로 처리될 겁니다." <br> <br>협상을 주도했던 김병기 원내대표는 합의 사실 자체가 없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br> <br>[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br>"두 당이 합의를 했습니다. 합의문 크게 불러드리고요." <br> <br>[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br>"왜 자꾸 합의라고 그러지? 그럼 뭐로 이해해야 돼요? 1차 논의한 거지." <br> <br>여야 합의에 반발했던 강성 의원들은 "불의와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 안대로 통과에 환영 입장을 잇따라 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br>영상편집: 강 민<br /><br /><br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