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곧 버스는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합니다. <br> <br>전세기가 준비중인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오늘도 최주현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br> <br>[질문1] 최 특파원, 거기 이제 아침이죠? 우리 국민들, 언제 떠납니까? <br> <br>[기자]<br>네 미국은 현지시간 오전 6시입니다. <br> <br>저는 구금 시설에서 430km, 차로 약 4시간 30분 떨어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br> <br>이 공항에서 약 6시간 뒤 우리 국민 316명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br> <br>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18분에 조지아주 포크스턴 교정시설에서 출발한 8대의 버스는 약 1시 20분 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수속을 마치는 대로 전세기는 이곳 시간으로 낮 12시,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1시에 미국을 떠날 예정입니다. <br> <br>비행 시간은 15시간 조금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전세기는 내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전세기에는 우리 국민 316명과 함께 함께 붙잡혔던 일본과 중국 등 다른 나라 근로자 14명까지 합쳐 총 330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br> <br>[질문2] 구금됐던 국민들은 일반 수속 절차를 밟습니까?<br><br>네 제 뒤로 활주로가 보이실텐데요. <br> <br>버스가 공항에 도착하면 저 활주로에 진입해 곧장 전세기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이곳 애틀랜타 국제공항 안에 300명이 넘는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공간도 부족하고 일반 여행객도 적지 않다 보니 평소와 다른 '특별 출국 절차'를 밟는다는 겁니다. <br> <br>공항 관계자와 현지 소식통에게 취재를 해보니 통상 여권과 티켓을 지참해 출입국 심사를 받은 뒤 비행기에 탑승하는 절차와 달리, 구금된 한국인들의 여권을 일괄 수집해서 활주로 위에서 수속을 진행하는 겁니다. <br> <br>전세기는 현지시간 어제 오전 착륙했던 지점에서 이동해 필요한 정비와 급유 과정을 거치며 대기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정명환(VJ) <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