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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와중에 강릉시장 ‘댓글 지시’ 논란

2025-09-11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가뭄 탓에 불편을 감수하고 하루하루 버티는 강릉 소식입니다. <br> <br>최악의 가뭄 와중에, 강릉시장을 칭찬하는 댓글이 달렸는데요, <br> <br>시장이 댓글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br> <br>강경모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지난달 30일 강릉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br> <br>생활용수 확보와 물 절약을 위해 밤낮 없이 뛰어다니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칭찬한다는 내용입니다. <br> <br>시장을 믿고 따르겠다는 등의 칭찬 댓글도 수십 개 넘게 달렸습니다.<br> <br>이 글을 공개한 시민단체는 김 시장이 가뭄과 관련해 온라인에 잘못된 정보와 비판적인 내용이 많다며 직원들에게 적극 대처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지난달 29일 여성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다음날 이 글이 올라왔다는 겁니다. <br> <br>특히 지역 맘카페를 지목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당시 가뭄으로 계량기를 50%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중이었고, 글이 올라온 당일엔 재난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 <br> <br>[홍진원 / 강릉시민행동 운영위원장] <br>"시민들의 삶보다는 (시장) 본인의 안위를 걱정하는 거 같아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br> <br>강릉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br>  <br>"실제 가뭄 대응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자유로운 의사활동에 개입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br><br>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늘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 마저 무너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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