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프랑스에서 정부의 긴축 계획에 반발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br> <br>곳곳에서 방화와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 파리 중심가의 한식당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br><br>김정근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우산을 든 시위대와 방패를 든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br> <br>물대포에 시민들이 휘청거리고, 머리에 피를 흘리는 사람도 곳곳에 보입니다. <br> <br>현지시각 어제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긴축재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br> <br>[테오 모란스 / 학생] <br>"학생 사무실에서 임대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9월 10일인데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br><br>정부 긴축 재정에 더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다시 우파 총리를 선택하며 시위가 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br> <br>시위 여파로 파리 중심가에 있는 한식당에도 불이 나 소방대원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br> <br>이번 시위로 체포된 사람만 500여 명. 경찰 10여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시위도 예고돼 프랑스 정국은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소리가 울리고, 도로에는 이미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br> <br>[현장음] <br>"위험해, 위험해" <br> <br>오늘 오후 3시 쯤 일본 도쿄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br> <br>이번 폭우로 일본 도쿄의 관문인 하네다 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20편이 3시간 동안 결항됐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이용하는 도쿄 '야마노테선' 운행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br> <br>당국은 하천 범람 위험에 따라 주민 대피 권고를 내린 상태입니다. <br><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br> <br>영상편집: 남은주<br /><br /><br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