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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일대 벼락 733번 치더니, 천식 환자 속출...왜? / YTN

2025-09-11 2 Dailymotion

최근 중국 베이징에 하룻밤 사이 천둥 번개가 733번이나 몰아치는 폭풍우가 닥쳤습니다. <br /> <br />이튿날, 병원에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들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br /> <br />베이징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br /> <br />[기자] <br />한밤중에 섬광이 번뜩이더니 번갯불이 하늘에 쉴새 없이 균열을 내놓습니다. <br /> <br />지난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 사이 베이징에서만 천둥·번개가 733번 내리쳤습니다. <br /> <br />인근 허베이성과 산시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됐습니다. <br /> <br />[베이징 주민 : 이게 어찌 된 건가요? 카메라 플래시처럼 찰칵찰칵, 그칠 줄 모르네요.] <br /> <br />이튿날 해당 지역 병원 응급실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br /> <br />기침과 콧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몰려든 겁니다. <br /> <br />이른바 '뇌우 천식'입니다. <br /> <br />['뇌우 천식' 어린이 환자 보호자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채기를 하더니, 눈이 가렵다고 문지르기 시작했어요.] <br /> <br />['뇌우 천식' 환자 : 갑자기 기침이 나기 시작하고 기관지가 헐떡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br /> <br />비구름에 섞여 있는 꽃가루가 벼락을 맞아 미세 입자로 부서지면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 겁니다. <br /> <br />2016년 11월, 호주 멜버른에선 뇌우 천식으로 8,500명 넘게 입원하고, 10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br /> <br />1983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2018년부턴 중국 각지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 <br />[창춘 / 베이징대 제3 병원 호흡기학과 주임 : 천식 환자만 예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뇌우가 발생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br /> <br />우리나라에선 아직 공식 발병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낙뢰를 동반한 폭풍우가 잦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br /> <br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강정규 (liv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1201164908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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