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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이걸 먹는 거야?'... 평택 어린이집 급식 사진에 학부모 발칵 [지금이뉴스] / YTN

2025-09-12 0 Dailymotion

경기도 평택의 한 어린이집이 공개한 급식 사진에서 벌레 유충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는 “평택 송탄의 어린이집 키즈노트에 올라온 구더기 사진”이라며 음식이 담긴 식판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식판에 담긴 누룽지 위로 벌레 유충이 둥둥 떠 있는 모습입니다. <br /> <br />작성자는 “보여주는 키즈노트에도 이 모양인데 애들은 안 먹었을까”라며 “다들 조심하라. 애들 먹는 걸로 장난을 친다”고 적었습니다. <br /> <br />이 게시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br /> <br />송탄 지역 학부모들은 “송탄에 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입장이라 불안하다” “내년에 송탄 어린이집 보낼 예정인데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 <br />자신을 방역업체 관계자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사진 속 벌레를 두고 “화락곡나방(쌀나방) 유충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그는 “흔히 구더기라 부르는 것은 파리의 유충이고 이번 벌레는 나방의 유충”이라며 “주방의 쌀 관리 미흡으로 화랑곡나방이 발생했거나 누룽지 입고 당시 이미 화랑곡나방에 오염된 상태에서 조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br /> <br />여러 마리가 뭉쳐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 때 쓰는 견사가 끈적거린다”며 “견사에 휘감겨 여러 마리가 한 번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그러면서 “저도 애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굉장히 화가 나는 사진”이라며 “위생 관리 신고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br /> <br />일각에서는 고의로 유충이 더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일부는 “선생님이 내부 고발할 수 없어서 일부러 보이게 찍어 올려 학부모들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고 추측했고, 또 “조작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식의 반응도 나온 상황입니다. <br /> <br />이 어린이집은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쌀의 보관 상태, 식재료 유통기한 등을 확인했으며 현재 어린이집 측은 평택시 행정처분을 대기 중이라고 한 학부모는 전했습니다. <br /> <br />정부는 1년에 두 차례 어린이집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가 점검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의 허술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 <br />오디오 ㅣ AI 앵커 <br />제작 ㅣ 최지혜 <br /> <br />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0912094648779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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